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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사범대생 인성평가 거쳐 뽑는다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01.22 10:31|수정 : 2015.01.22 10:31


교육부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인성 교육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대학입시에 인성 평가가 반영되도록 유도하고 우선 교원을 양성하는 교대와 사범대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고교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입시에 인성을 반영한 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의 인성 문제가 대두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연구한 인성평가 기재와 매뉴얼을 학교들에 보급했다며 모든 입시에서 인성을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교대와 사범대 중심으로 확대하고 희망 대학은 면접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인성 부분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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