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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5월 러시아 방문 여부 결정된 게 없다"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1.22 08:36|수정 : 2015.01.22 08:36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것인지에 대해, 청와대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을 만나, 5월 일정이라서 시간이 있다며, 여러 가지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참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러시아의 초청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보낸 게, 박 대통령의 참석에 영향을 주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그에 대한 입장을 서둘러 발표할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박 대통령과 김정은을 '2차 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초대했고, 러시아 외교부는 어제 김정은의 참석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답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오는 5월 모스크바에서 박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만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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