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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컴퓨터 보안 업체 "조선중앙통신, 악성 소프트웨어 유포"

김영아 기자

입력 : 2015.01.22 04:51|수정 : 2015.01.22 04:51


북한 관영 뉴스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악성 소프트웨어를 유포해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미국 컴퓨터 보안 업체인 '트렌드 마이크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렌드 마이크로'는 조선중앙통신에 게재된 사진 파일 등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지난 16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을 볼 경우, 방문자의 컴퓨터로 악성 소프트웨어가 자동 전파되는 방식입니다.

'트렌드 마이크로'는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사용자가 주로 한국에서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염자 수는 지난해 11월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RFA는 북한이 이런 방식으로 방문자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뒤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활동을 해왔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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