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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말정산 보완책 소급적용 잘된 결정"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1.21 18:57|수정 : 2015.01.21 18:5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세금 폭탄 논란을 빚고 있는 연말정산에 대해 보완책으로 당정이 소급입법을 결정한 것에 대해 "잘 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1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협의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부에서 조세 형평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세부 내용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실수를 인정했고, 인정한 이상 빨리 고쳐야 한다"며 "고쳐서 올해 해당되는 것부터 적용시켜야 한다고 보고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당연히 당에서 보완책을 요구했다"며 "지난 주말에 굉장히 강한 강도로 정부 측에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법 개정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재검토가 없었다는 지적에는 "정부의 조세형평을 맞추겠다는 원칙에는 여야가 다 찬성했지 않았느냐"며 "디테일에 있어 문제가 생긴 것이고 그것은 빨리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요구하는 여야정과 당사자를 포함한 4자 기구 구성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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