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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 작년 '매춘과의 전쟁'서 1만여 명 처벌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1.21 13:18|수정 : 2015.01.21 13:18


중국 광둥성이 지난해 '매춘과의 전쟁'을 벌이며 만여 명을 처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양성만보가 보도했습니다.

광둥성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광둥성 둥관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한 매춘범죄 소탕작전에서 4천569건을 적발해 관련 범죄 혐의자 만 95명을 형사 구류했다고 언론설명회에서 밝혔습니다.

마약범죄와 관련해서도 3만857건을 적발해 혐의자 3만4천259명을 체포하고 마약류 22t가량을 압수했습니다.

광둥성은 이들 범죄를 포함한 도박과 가짜 식품·의약품, 인터넷·통신 사기, 총기 범죄 등 '6대 사회악 범죄' 20만7천462건을 적발해 12만4천81명을 처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허광핑 광둥성 공안청 부청장은 "지난해 매춘문제에 대해서는 둥관지역을, 마약과 관련해서는 후이저우 지역을 집중 타격했다"며 "이들 지역이 매춘과 마약 범죄 다발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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