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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오늘 개막…전세계 리더 2천500명 집결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1.21 13:15|수정 : 2015.01.21 13:15


세계경제포럼 제45차 연차 총회, 다보스 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3박4일 일정으로 개막합니다.

'새로운 국제환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 140개국의 정·재계와 학계 관계자 2천500명 이상이 모여 '성장과 안정', '위기와 협력', '사회와 안보', '혁신과 산업' 등 4개 분야 의제를 논의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의 부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프랑스 파리 테러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정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기후 변화, 물 부족, 경제적 불평등, 실업, 사이버 안보, 전염병 확산, 유가 하락,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게 됩니다.

이번 포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도 참석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최고경영자,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천500여 명의 재계 지도자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총회의 공동 의장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맡았습니다.

최근 파리 테러 등으로 유럽 전역에서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위스 당국은 포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4천500여 명의 보안 인력을 다보스에 배치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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