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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1.21 13:36|수정 : 2015.01.21 13:36


미국의 거장 코엔 형제가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이 됐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엘 코엘과 에단 코엘 형제를 제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코엔 형제는 1984년 영화 '분노의 저격자'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파고', '아리조나 유괴사건',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시리어스 맨', '인사이드 르윈' 등이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지만 칸국제영화제와도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1991년 '바톤 핑크'(1991)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1996년엔 '파고'로 감독상(1996)을, 2013년에는 '인사이드 르윈'으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영화를 발명한지 120주년이 되는 해라 코엔 형제의 심사위원장 위촉이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 영화제는 5월 13∼25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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