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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숨소리까지 '생생'…아덴만 여명작전 긴박했던 순간

입력 : 2015.01.21 14:54|수정 : 2015.0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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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4년 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하는 모습입니다. 

해군이 21일 공개한 영상은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맞아 대원들의 방탄헬멧에 부착된 국산 무선 영상전송 시스템인 '카이샷'으로 촬영된 것입니다.

4분 3초 분량의 이 영상은 2011년 1월 21일 오전 4시 46분 구출작전이 시작된 지 40여 분 뒤부터 촬영됐습니다. 영상 속에는 UDT 대원 7명을 태운 고속단정이 링스헬기의 엄호사격 아래 삼호주얼리호 선미로 접근, 선박에 올라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심지어 전투화로 계단을 오르는 소리와 마른기침 소리,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담겨있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당시 이 카이샷 영상은 최영함에 있던 청해부대원과 서울 합참,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대전 해군본부, 진해 특수전여단, 포항 6항공전단으로 실시간 전송됐습니다. 

해군은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의 완전 작전 사례인 아덴만 여명작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카이샷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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