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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대대적 인적쇄신으로 국민통합 길로 가야"

조을선 기자

입력 : 2015.01.21 09:46|수정 : 2015.01.21 10:40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그동안 국민 불신의 핵심에 불통이 있고 그 핵심에 잘못된 인사가 있다"면서 "대대적 인적 쇄신을 더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오늘(21일) 비대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을 반복하지만 집권 3년 차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국민의 불신은 좋은 상황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 편중 인사가 역대 정권에서 가장 최악"이라며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만 이 정도면 만사를 넘어 참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개탄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인사 난맥을 규명하기 위한 '지역편중 인사 TF'를 구성했으며, TF 단장은 당의 싱크 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인 민병두 의원이 맡았습니다.

문 위원장은 "TF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지역 편중인사, 인사 전횡의 실태를 낱낱이 밝히겠다"며 "정부가 인적 쇄신과 탕평인사로 국민 통합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제1야당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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