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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차전서 힘겨운 무승부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1.21 09:39|수정 : 2015.01.21 09:3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강호 카메룬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카메룬은 적도기니 말라보의 누에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리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1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암브로이세 오용고의 동점골로 1대1로 비겼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차례(1984년·1988년·2000년·2002년)나 정상에 오른 카메룬은 말리를 맞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말리는 아직 우승 경험은 없지만 2012년과 2013년 대회에서 2회 연속 3위를 차지하며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카메룬은 후반 26분 말리의 삼부 야타바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지만 후반 39분 오용고의 동점포가 터져 겨우 패배를 면했습니다.

같은 조의 코트디부아르도 기니를 상대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제르비뉴는 후반 13분 말리의 케이타로부터 당한 반칙에 화가 나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대회 1호 퇴장의 불명예를 맛봤습니다.

10명이 뛴 코트디부아르는 1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세이두 둠비아가 동점골을 넣어 힙겹게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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