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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테크'의 대중화…골드바 판매 '불티'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1.21 06:25|수정 : 2015.01.21 13:07

작년 판매량 두배 '껑충'…"은행·홈쇼핑 통해 소액투자 확산"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드바 판매가 대중화하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판매량은 2013년 704㎏에서 지난해 1천383㎏으로 1년 새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판매량이 무려 381㎏에 달했습니다.

골드바의 주요 구매층은 중산층과 서민들이었습니다.

지난해 가을까지는 시가 5천만 원 상당인 1㎏ 골드바 판매가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소액 골드바 판매가 급증해 37.5g과 10g짜리 판매가 전체의 70%를 차지합니다.

세계경제 불안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더해 예금, 주식, 부동산 등 다른 투자상품의 수익률이 곤두박질치면서 장기 투자자산으로 금을 찾는 중산층이나 서민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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