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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LIG손보 꺾고 선두 굳히기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1.20 22:54|수정 : 2015.01.20 22:54


프로배구 선두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을 잡고 선두 자리를 굳혔습니다.

삼성화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LIG손보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연승을 달리다 지난 14일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삼성화재는 LIG손보를 잡고 한 경기 만에 반등의 계기를 잡았습니다.

2위 OK저축은행과는 승점 차이를 7점 차이로 벌렸습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LIG손해보험에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외국인 선수 레오가 다시 살아나면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레오는 홀로 41점을 터뜨린 데다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후위 득점을 각각 세 번 이상 성공해 시즌 네 번째 트리플크라운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기세를 탄 삼성화재는 2,3,4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LIG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30점을 올렸고 김진만이 13점, 김요한도 11점을 보태며 분전했지만 상대보다 12개나 많은 34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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