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NBA '득점 1위' 제임스 하든 45점 폭발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1.20 15:55|수정 : 2015.01.20 15:55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득점 1위를 달리는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이 45점을 몰아쳤습니다.

하든은 텍사스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45점을 퍼부어 110대 98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하든이 올 시즌 30점 이상을 넣은 것은 18차례, 40점 이상을 넣은 것은 네 차례나 됩니다.

경기당 평균 26.6점을 기록 중인 하든은 르브론 제임스(평균 26.0점)를 제치고 득점 부문 1위를 달렸습니다.

하든은 3쿼터에만 18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쌍포 클레이 톰프슨과 스티븐 커리를 앞세워 122 대 79, 43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43점 차는 올 시즌 NBA에서 나온 최다 점수 차 승리입니다.

홈에서만 16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33승6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53 대 39, 어시스트 수에서도 30 대 17로 앞서는 등 덴버를 압도했습니다.

55 대 2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3쿼터가 끝날 때 89 대 60까지 몰아붙였습니다.

승리를 확신한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4쿼터 들어서는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동부콘퍼런스 1위 애틀랜타 호크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3 대 82로 꺾고 1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폴 밀샙을 비롯해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점수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애틀랜타는 1993-1994 시즌, 팀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에 1승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