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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자갈 피하려다" 고속도로 차량 9대 연쇄추돌

입력 : 2015.01.20 14:06|수정 : 2015.01.20 14:26


오늘(20일) 오전 8시 35분 강원 원주시 관설동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7㎞ 지점에서 리오 승용차(운전자 김 모 씨·55)와 라세티 승용차, 모하비 승용차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리오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모하비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 모(28·여)씨 등 4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입니다.

사고는 리오 승용차가 앞서가던 덤프트럭에서 흘러내린 자갈(파쇄석)을 밟아 미끄러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뒤엉킨 차량 견인과 도로에 쏟아진 0.1톤가량의 자갈을 치우느라 이 구간 차량 통행이 1시간여 동안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고 차량 9대 중 2대는 추돌사고이고, 나머지 차량 7대는 추돌을 피하려다 빚어진 단독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적재물인 자갈을 도로에 흘러내리게 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덤프트럭 운전자 배모(50)씨를 화물운수사업법위반(허가조건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원주 고속도로 추돌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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