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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률 PC 추월…4년만에 40년 아성 허물어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1.20 10:47|수정 : 2015.01.20 10:47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이 처음으로 PC를 추월했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5년 모바일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인구당 스마트폰 보급률은 24.5%로 20.0%로 집계된 PC를 앞질렀습니다.

이 통계는 KT경제경영연구소가 국제전기통신연합과 국제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트렌드스펙트럼 등의 자료를 종합해 재구성한 것입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도입 초기인 2012년 5.2%, 2013년 19.8%로 급상승했지만 PC는 2004년 7.0%에서 2012년 20.0%으로 올라선 뒤 정체 상태입니다.

2018년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36.5%로 치솟는 반면 PC는 여전히 20.0%에 머물러 두 기기 간 보급률 격차가 16.5% 포인트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글로벌 출하량 기준으로는 이미 2010년 4분기에 스마트폰이 1억 200만 대로 PC 9천300만 대를 앞질렀고, 작년 3분기에는 3억 2천700만 대와 7천800만 대로 그 격차가 4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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