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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라면시장 불닭볶음면, 오징어짬뽕 '약진'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1.20 08:23|수정 : 2015.01.20 10:07


지난해 라면 시장에서 삼양 불닭볶음면과 농심 오징어짬뽕 등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한 대형마트가 전국 113개 점포의 최근 2년간 제품별 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봉지라면 매출은 1년 새 8.1% 감소했습니다.

반면 세부 품목 가운데 불닭볶음면,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오징어짬뽕의 매출은 각각 64.8%, 36.6%, 8.9% 늘었습니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특별시와 도 단위의 모든 행정구역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전남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농심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고, 오뚜기 참깨라면은 강원과 충남 지역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소주와 비슷하게 라면 역시 지역별로 미묘한 선호도 차이가 존재한다"며 "이 같은 특성을 점포별 진열 등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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