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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권 금리, 급락 부담감에 상승

입력 : 2015.01.19 17:18|수정 : 2015.01.19 17:18


국내 채권시장에서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금리가 15일 상승해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6%포인트 올라 연 2.038%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32%포인트 올라 연 2.130%, 10년물 금리는 0.041%포인트 상승해 연 2.385%였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0.044%포인트씩 뛰어 연 2.560%, 2.654%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1.991%로 0.008%포인트, 2년물 금리는 연 2.026%로 0.023%포인트 각각 올랐다.

AA- 등급 무보증 3년 회사채 금리는 연 2.359%로 0.029%포인트, BBB- 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8.209%로 0.027%포인트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23%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지난주 스위스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내 시장 금리가 또다시 하락하면서 최근 낮아진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고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상승한 영향 역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은 여전하지만, 미국 금리 상승 등이 오늘 시장에 반영됐다"며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대내외 경제 여건은 여전해 금리의 하향 안정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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