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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어린이집 피해 아동 조사…보육교사 입건

화강윤 기자

입력 : 2015.01.19 17:49|수정 : 2015.0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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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부평에서 일어난 어린이집 폭행 사건에 대해서 경찰이 피해 아동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육교사가 구속된 송도의 어린이집은 원장이 자진 폐쇄했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이를 주먹으로 때린 사건이 일어난 인천 부평의 어린이집 아이들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동 전문 상담가와 함께 피해 아동 4명에게 폭행과 학대 상황을 묻고 있습니다.

또 나머지 피해 아동에 대해서도 상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통해 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보육교사를 입건했습니다.

다른 교실의 CCTV 4대도 분석했지만 학대 정황을 추가로 발견하진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18일)까지 폭행 피해가 있었다는 아동의 부모 12명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조사를 모두 마친 뒤 가해 보육교사 25살 김 모 씨를 모레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네 살배기를 폭행해 보육교사가 구속된 인천 송도의 어린이집은 원장이 시설 폐쇄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지난 16일 구청에 제출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 전날입니다.

연수구청은 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청서가 접수된 당일 곧바로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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