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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조사 국민 87%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필요"

윤영현 기자

입력 : 2015.01.19 15:57|수정 : 2015.01.19 15:57


국민 10명 중 9명은 현재 시행 중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등 이 제도에 대한 인지도와 필요성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작년 말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상대로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량제 시행 여론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의 87.6%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종량제 필요성은 2012년 83.1%, 2013년 85.1%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종량제에 대한 인지도는 85.5%로 제도 도입 초기인 2010년의 68.8%보다 크게 상승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2.9%가 '푸짐한 상차림 등 음식문화 특성'이라고 답했고,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의식이 사라짐' 32.6%,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량 과다'가 16.1%를 차지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2010년 도입 이후 2013년 6월 전국적으로 시행됐으며, 2010년 하루 평균 만3천671t이던 발생량은 2013년 만2천663t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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