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중국 증시, 오전장 6.3% 폭락…3,200선 붕괴

입력 : 2015.01.19 13:20|수정 : 2015.01.19 13:20


중국 증시가 19일 장중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1시30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12.78포인트(6.30%) 폭락한 3,163.72, 선전성분지수는 585.35포인트(5.08%) 급락한 10,947.45로 각각 오전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큰 폭 하락으로 출발했다가 오전장 막판에 낙폭을 급격히 키웠다.

상하이 지수는 3,200선이 무너져 한때 3,156.80까지 곤두박질 치기도 했다.

금융을 비롯한 석탄, 도로교량, 경제개발구 등 업종이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감독당국이 증권사들의 융자업무 현장 조사를 벌여 다수 증권사의 규정 위반에 대해 강력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권주가 무더기로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오전 11시30분 오전장을 마친 뒤 거래가 중단됐다가 오후 1시 재개된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