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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PGA 소니오픈 2년 연속우승…김형성 30위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1.19 11:41|수정 : 2015.01.19 11:41


미국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미국의 지미 워커가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워커는 하와이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워커는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해 14언더파로 2위에 오른 미국의 스콧 피어시를 9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00만 8천 달러,우리 돈으로 10억 9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3승을 올렸던 워커는 2014-2015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를 따냈습니다.

워커는 또 지난주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연장전에서 져 미국의 패트릭 리드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아쉬움도 털어냈습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워커는 7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8번부터 10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파 4, 12번홀에서는 6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고 6타 차로 앞서 나가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공동 8위였던 최경주와 김형성은 뒷심 부족으로 순위가 밀려났습니다.

김형성은 2타를 잃고 합계 8언더파 공동 30위, 최경주는 4타를 잃어 6언더파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배상문은 5언더파 공동 51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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