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샤오미,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 박차

정연 기자

입력 : 2015.01.19 11:30|수정 : 2015.01.19 11:30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러시아와 브라질,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이 보도했습니다.

샤오미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빈 란은 많은 개발도상국도 중국에서 일어난 패턴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샤오미가 스마트폰의 사양은 높지만 삼성과 애플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온라인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선 특허문제와 팬층 확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샤오미는 지난달 인도에서 에릭손이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가 나중에 유예처분을 받았습니다.

린 CEO도 샤오미의 특허 문제와 관련해 "특허 문제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면서도 샤오미가 지난해 세계적으로 2천300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앞으로도 새로운 특허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