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강남권 재건축 가격 '주춤'…부동산 불안감 작용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1.19 07:48|수정 : 2015.01.19 07:48

동영상

<앵커>

연초에 상승 조짐을 보이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가격이 다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3법' 통과로 호가가 올랐던 강남권 재건축 가격이 열흘이 채 못 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는 연초 대비 호가가 1천만 원 정도 떨어졌고,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최근 들어 거래가 안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하락하는 등의 영향으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전세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이주와 신혼부부 수요 증가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연초부터 인기 지역 분양 아파트에 청약예정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견본주택에 금, 토요일 이틀 동안 2만 5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에 1, 2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

화장품이 연간으로 첫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은 2조 600억 원 정도로 전년보다 50.4% 증가했습니다.

수입액은 16억 9천만 달러로 2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화장품 무역수지가 흑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외에 한류 영향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