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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에 헤즈볼라 대원 6명 사망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1.19 04:22|수정 : 2015.01.19 04:22


현지 시간 18일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 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헬리콥터를 동원, 시리아 남부 국경 안쪽 골란고원을 기습 폭격했고, 사망자 중엔 2008년 암살된 헤즈볼라 사령관 이마드 무그니예의 아들 지하드 무그니예가 포함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습니다.

이마드 무그니예는 1985년 TWA 여객기 납치사건과 1992년 아르헨티나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폭탄공격을 주도한 헤즈볼라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이날 기습은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지속적으로 공습한다며 이를 보복하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습니다.

레바논과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타격을 목적으로 시리아 공습을 반복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에 확인도 부인도 안 하는 입장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자신을 공격하려는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공습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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