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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에서 1억 달러 넘는 아파트 등장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1.19 04:17|수정 : 2015.01.19 05:09


미국 뉴욕의 중심 맨해튼에서 1억 달러를 넘는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뉴욕 시 금융부에 따르면 맨해튼 중심부인 57번가에 짓는 고층아파트 '원 57' 펜트하우스가 작년 말에 1억 50만 달러, 약 1천83억 원에 팔렸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맨해튼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종전 최고 매매가격인 8천8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선 겁니다. 맨해튼에서 처음으로 1억 달러 아파트 시대를 연 펜트하우스는 이 아파트의 최고층인 90층과 89층 등 2개 층을 터서 만들었습니다.

면적은 1천20㎡로,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32m가량 됩니다.

지상으로부터 약 300m의 높이에 있어 탁 트인 창문을 통해 맨해튼의 명소인 센트럴파크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펜트하우스 매입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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