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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열리는 리글리필드, 관중석 공사 5월에 마무리

권종오 기자

입력 : 2015.01.18 17:47|수정 : 2015.01.18 17:47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는 좌우 외야 관중이 없는 채로 치릅니다.

컵스는 18일 "홈구장 리글리필드 좌익수, 우익수 쪽 관중석 공사는 5월에나 끝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4년 개장 리글리필드 개장 100주년을 맞은 컵스는 '구장 현대화'를 장기 계획으로 세웠습니다.

2015년 목표는 외야석 리노베이션입니다.

하지만 시카고에 강풍과 폭설이 이어지면서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컵스는 "좌익수 쪽 관중석은 5월 초, 우익수 쪽 관중석은 5월 말께 공사가 완료될 것 같다"고 발표하며 "외야석 시즌권을 구입한 팬들에게는 5월 12일까지의 경기 입장료를 환불하거나 다른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2015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4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합니다.

리글리필드에서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공사 지연 탓에 불안정한 상태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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