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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라이온스 맹활약…오리온스, KCC 대파

권종오 기자

입력 : 2015.01.18 16:50|수정 : 2015.01.18 16:50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이적생' 리오 라이온스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오리온스는 1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85대 56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삼성으로부터 전체 1순위 외국인 선수 라이온스를 영입한 오리온스는 트레이드 이후 세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20승17패로 단독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 KCC를 상대로 최근 7연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오리온스는 이틀 전 부산 KT와의 경기 도중 트로이 길렌워터가 발목을 접질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라이온스가 29분08초만 뛰고도 24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아 KCC를 29점 차로 완파했습니다.

라이온스 외에 이승현이 13점, 임재현이 12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습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 혼자 26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아무도 10점 이상 넣지 못했습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9대 26로 크게 뒤졌습니다.

잠실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삼성을 73대 70으로 물리쳐 19승18패로 4위 오리온스와 1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8승29패로 여전히 최하위입니다.

전자랜드에서는 주장 포웰이 27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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