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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웃통 벗고 영하 20도 눈 맞기…'스노우버킷 챌린지'

입력 : 2015.01.18 16:30|수정 : 2015.01.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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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면 포근한 편이라는 혹한의 도시, 중국 하얼빈에서 이른바 '스노우버킷 챌린지' 대회가 열렸습니다.

영하 20도의 날씨 속에 반바지만 입은 참가자 머리 위로 양동이 한 가득 담긴 눈을 계속 퍼부으며 누가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 경쟁하는 대회입니다.

우승자인 58세 진 상하오 씨는 100분 동안 100번의 눈 양동이를 뒤집어쓰면서 가장 오래 버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공무원을 하다 은퇴한 그는 지난 2011년에도 영하 36도까지 내려간 눈 속에 46분간 파묻힌 채 버텼던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이기도 합니다.

눈 양동이 버티기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하얼빈 국제 얼음과 눈 축제를 홍보하고 하얼빈 사람들의 건강과 열정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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