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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외교장관 "한국인 실종자 무사귀환 위해 노력"

문준모 기자

입력 : 2015.01.18 13:20|수정 : 2015.01.18 13:20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늘(18일)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터키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새벽 10여 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의 소재를 조속히 파악하고 안전한 귀환을 위해 터키 정부가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달라"고 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차부쇼울루 장관은 "한국 국민의 실종 사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실종자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터키 정부와 경찰, 현지 주지사를 통해서 가능한 모든 조력을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이어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고대하며 이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또 터키 경찰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벌인 노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측도 실종자의 행방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동선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특별한 추가 진전상황은 없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처한다는데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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