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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서 여객선과 청소선 충돌…2명 구조

심영구 기자

입력 : 2015.01.17 23:59|수정 : 2015.01.17 23:59


부산 앞바다에서 여객선과 청소선이 충돌해 청소선에 타고 있던 2명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오늘(17일) 밤 오후 9시 16분쯤 부산항 3부두 앞 해상에서 부산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S호와 유창청소선 M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선에 타고 있던 선장 59살 한 모 씨와 선원 35살 신 모 씨가 바닷물에 빠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정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신 씨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기름 유출에 대비해 유창청소선 M호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치고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창청소선은 선박의 기름 탱크를 청소한 뒤 발생하는 폐유 등 오염물질을 거둬들이는 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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