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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스타' 장윤창, 아들 구단주 사무실 기물파손 입건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5.01.17 16:38|수정 : 2015.01.17 16:42


유명 배구 선수였던 장윤창 씨가 프로농구 선수인 아들의 이적 요구를 거부하는 구단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구단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장윤창 씨는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안양KGC팀 구단주 사무실에서 휴지에 불을 붙였다가 소파 일부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사무실 입구 바닥에 놓여 있던 화분 2개를 깨트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어젯밤 9시 안양KGC 구단 사무실에서 아들의 이적 문제를 논의하다가 구단주가 자리를 뜨자, 구단주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장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장 씨는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고, 현재 경기대 체육학과 교수, 대한배구협회 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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