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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선 '비글 2호' 11년 만에 존재 확인

입력 : 2015.01.17 07:55|수정 : 2015.0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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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착륙 도중 파손된 줄만 알았던 영국의 화성탐사선이 11년만에 화성 표면에서 온전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갈색 표면에 흰 점처럼 반짝이는 물체, 보이시죠?

미국의 화성 정찰위성에 찍힌 비글 2호입니다.

지난 2003년 크리스마스에 화성에 착륙해 지구에 신호를 보낼 예정이었습니다.

착륙 이후 연락이 끊기면서, 부서진 것으로 추정돼 왔는데,11년 만에 존재가 확인됐습니다.

비글 2호는 양호한 상태로 무사히 착륙했지만, 태양 전지판이 제대로 펴지지 않아서 작동을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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