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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 살인사건' 용의자, 나흘 만에 검거

조을선 기자

입력 : 2015.01.17 07:20|수정 : 2015.0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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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현동 중국동포 살인 사건 용의자가 나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을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현동 4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 최 모 씨가 점퍼 모자를 뒤집어쓴 채 경찰서로 들어옵니다.

[최 모 씨/용의자 : (혐의 인정합니까?) "……."]

최 씨는 지난 12일 밤 서울 아현동 한 주택가에서 내연 관계인 중국동포 42살 이 모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30m 떨어진 최 씨의 집에서 발견된 혈흔이 숨진 이 씨의 것임을 확인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최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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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한 7층짜리 건물 1층에서 인테리어 공사 도중 화재가 났습니다.

불은 8분 만에 꺼졌지만, 인부 34살 손 모 씨를 비롯한 4명이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난로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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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경북 울진군 후포면 동쪽 방향 약 16㎞ 지점에서도 9.7톤급 소형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배에 탔던 50살 김 모 씨를 비롯한 선원 2명을 모두 구조하고,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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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30분쯤에도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 화학관 1층 연구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시약이 보관된 냉장고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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