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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양대기청 "2014년, 135년만에 가장 더웠다"

박민하 기자

입력 : 2015.01.17 05:31|수정 : 2015.01.17 05:31


지난해가 기온 집계가 시작된 최근 135년 동안 가장 더운 한 해였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이 밝혔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지난해 전세계 평균기온이 20세기 평균치보다 0.69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5년과 2010년에 기록했던 평균기온 대비 증가분 0.65도를 뛰어넘은 것입니다.

2014년 전세계 해수면의 평균 기온은 20세기 평균값보다 0.57도 높았고, 이 또한 관측 사상 최고치였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집계에서 '가장 더웠던 해'로 꼽힌 상위 10개 연도 가운데 1998년을 제외한 나머지 9개는 2000년 이후였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사람의 활동에 의해 기온이 상승한다는 증거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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