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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학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노조, 사측에 위임

입력 : 2015.01.16 18:41|수정 : 2015.01.16 18:41


㈜동성화학이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 회사 노사는 16일 올해 임금협상에 관한 사항을 노조가 회사 측에 위임하는 '임금협상 무교섭 위임장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0년까지 그룹 매출 3조원 목표의 '비전 2020' 달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올해 임금 결정권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경석 노조 위원장은 "세계 경기가 장기불황인 상황에서 노사가 신뢰와 믿음으로 상생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임금 협상을 위임하기로 했다"며 "회사와 그룹이 경영에 전념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성화학은 1989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노사분규를 겪지 않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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