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내일 호주전…'조 1위로 8강간다'

<앵커>

아시안컵에서 8강을 확정한 축구 대표팀이 내일(17일) 호주와 3차전을 갖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를 꺾고 조 1위를 차지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전을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호주를 이기면 8강 이후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습니다.]  

감독의 말대로 당연히 운동장에서 승리를 위해 뛰겠지만, 8강전도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예 멤버가 선발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감기에 걸렸던 손흥민과 구자철의 기용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는 표현으로 즉답을 피했고, 중앙 수비수로는 1, 2차전에 나오지 않았던 곽태휘를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겨도 조 1위를 차지하는 호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체력 안배를 위해 일부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우리와 호주 가운데 조 1위 팀은 8강에서 우즈벡이나 사우디를 만나고, 2위 팀은 중국과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