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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봉 이어 가스총…경적 울렸다고 위협한 50대 체포

입력 : 2015.01.16 17:37|수정 : 2015.01.16 17:41


끼어들기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 운전자를 가스총으로 위협하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 등 협박 혐의로 재미동포인 정 모(5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오늘(16일) 오후 1시 12분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금곡사거리에서 정자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다가 끼어들기 시비가 붙은 박 모(36)씨가 자신에게 경적을 울리자 창문을 내리라고 한 뒤 욕설을 하고 가스총을 겨눠 위협했습니다.

위협을 당한 박 씨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정 씨를 뒤쫓아가 금곡사거리에서 5㎞가량 떨어진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세운 정 씨와 다시 마주쳤습니다.

정 씨는 지하주차장에서도 박 씨를 향해 고성을 지르고 박 씨의 차량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 오후 1시 30분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 차량에 있던 가스총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정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일어난 삼단봉 사건처럼 차량을 파손하지는 않았지만 가스총을 겨눠 피해자가 생명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를 거쳐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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