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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 국내서 드라마로 만든다

입력 : 2015.01.16 17:08|수정 : 2015.01.16 17:08


국내 개봉 프랑스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언터처블:1%의 우정'이 한국드라마로 만들어진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언터처블:1%의 우정'의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 최대 영화사 고몽과 1년에 걸친 협의 끝에 최근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프랑스 귀족이자 유명 샴페인 회사의 경영자 필립과 그의 간병인 애브델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언터처블:1%의 우정'은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 남자의 유쾌한 우정을 그린다.

에이스토리는 "전세계적으로 극심한 빈부 격차로 인한 계층 간 충돌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이 드라마가 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드라마 대본으로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에서 2011년 개봉해 10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언터처블:1%의 우정'은 국내에서는 2012년 개봉해 18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레옹'을 누르고 역대 국내 개봉 프랑스 영화 최고 성적을 냈다.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가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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