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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교황 발언 테러 정당화 아니다" 해명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1.16 16:01|수정 : 2015.01.16 16:01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에 대해 교황청이 확대 해석의 소지를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로시카 교황청 대변인은 현지 시간 16일 성명을 내고 교황의 발언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를 정당화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15일 스리랑카에서 필리핀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취재진에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고 타인의 믿음을 모욕하거나 조롱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로시카 대변인은 "교황이 구어체로 친근하게 한 말씀이고 파리 테러에 분명히 반대하는 한편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이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도 말씀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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