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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안성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1.16 15:26|수정 : 2015.01.16 15:26


구제역 의심돼지가 발견됐던 경기 안성 농장 2곳과 여주 농장 1곳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이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어제 구제역 의심축이 확인된 경기 여주와 안성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말했습니다.

여주의 농장은 돼지 3천 8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안성시 일죽면에서 돼지 천 333마리를 기르는 농장에선 2마리가 일어나지 못하는 증상이, 안성시 삼죽면에서 돼지 3천 102마리를 기르는 농장에선 10마리의 발굽에 피가 나고 일어나지 못하는 증상이 예찰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54개 농장에서 구제역 증상으로 5만 3천여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돼 매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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