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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보고서 "저유가로 미 셰일유 생산에 영향 가시화"

정연 기자

입력 : 2015.01.16 11:48|수정 : 2015.01.16 11:48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저유가가 마침내 미국 셰일유 생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OPEC는 자체 보고서에서 올해 또 OPEC 원유 수요가 줄어들면서 초과 공급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올해 하루 평균 1천381만 배럴로, 지난해보다 95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OPEC 역외국 가운데 산유량 증가 규모가 여전히 가장 큰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보고서는 "유가 급락이 비통상적인 석유인 셰일가스 증산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OPEC 원유 평균 수요는 2천815만 배럴로, 2004년 이후 최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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