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토레스 맹활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국왕컵 8강 진출

정희돈 기자

입력 : 2015.01.16 12:42|수정 : 2015.01.16 12:42


스페인 국왕컵 축구대회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돌아온 골잡이 토레스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토레스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그리즈만이 왼쪽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라모스의 헤딩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1분 다시 토레스에게 두 번째 골을 얻어맞았습니다.

그리즈만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상대 수비수를 살짝 피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9분 호날두가 헤딩으로 다시 동점 골을 만들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대 2로 비겼습니다.

1차전에서 2대 0으로 이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대 2로 8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

유럽골프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스페인의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가 홀인원에 성공한 뒤 기뻐합니다.

세계랭킹 1위인 북아일랜드의 매킬로이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8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독일의 마르틴 카이머와는 3타차입니다.

---

미 프로농구 뉴욕 닉스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에 95대 79로 져 16연패를 당했습니다.

뉴욕은 부상에서 복귀한 앤서니가 25점을 넣었지만, 무려 21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자멸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