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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입장 제대로 전달위해 전단살포 단체 면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1.16 11:08|수정 : 2015.01.16 11:26


정부는 김정은 풍자영화인 '인터뷰' DVD를 전단과 함께 북한에 살포하려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에게 신중한 판단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국장급 인사가 어제 박상학 대표와 만나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며, "박 대표 측이 신중하고 숙고해 판단해 줄 것을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위험이 발생할 때도 있었고,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크다는 점을 설명하며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제 박 대표 외에 대북 전단 살포 활동을 하고 있는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이민복 대표와도 만나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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