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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아동학대 구속원칙…처벌수위 최고수준 상향"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1.16 10:42|수정 : 2015.01.16 10:42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에 대해 "아동 학대만큼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처벌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이참에 적용 범위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교총 회장 출신으로 교육행정학박사인 이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은 아동 학대범에게 최고 종신형을 선고하고 평생 아이들이 모이는 곳에는 접근을 원천 금지하는 등 강력한 처벌로 아동 학대죄를 엄히 다스리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작년 9월부터 아동학대특례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국민감정과 거리가 먼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당국은 비상한 각오로 교사 양성부터 CCTV 설치, 지원금 전달 체계 등 모든 것을 제대로 조사해서 아동 학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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