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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컷] 어린이집 폭력 교사 "피해 아이 한 명만 때린 것"…상습 폭행 부인

입력 : 2015.01.16 12:18|수정 : 2015.02.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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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아이를 폭행한 인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양 모 씨가 15일 저녁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양 씨는 같은 날 출석을 통보 받았지만 주저했고, 인천연수경찰서는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친정집에 있던 양 씨를 진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와 모자,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양 씨는 이날 경찰서에 도착해 취재진들 앞에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폭행당한 아이에게 "정말 많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한 뒤 상습 폭행에 대해 "절대 아니다. 처음 때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재진이 학부모들과 피해 아동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 묻자 "정말 무릎 꿇고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양 씨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이 이뤄졌는지, 또 다른 폭행 사실은 없는지 집중 조사한 경찰은 양 씨의 폭행과 학대에 상습성이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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