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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화가 남북관계 개선의 유일한 길"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1.16 06:03|수정 : 2015.01.16 06:0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남북한이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분쟁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틀간 일정으로 온두라스 등을 방문 중인 반 총장은 현지시간 어제(15일) 남북한이 서둘러 대화에 나서야 하며, 유엔 차원에서도 남북 대화 재개를 돕겠다는 의지를 한결같이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 14일 얀 엘리아슨 유엔 사무부총장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자성남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도 사무부총장을 통해 이러한 뜻을 전달했습니다.

당시 엘리아슨 부총장은 김정은 북한 제1비서의 남북 대화 제안을 주목하고 있다고 자 대사에게 전했습니다.

아울러 엘리아슨 부총장은 광복 70주년인 올해가 한반도에 뜻깊은 해라고 지적하고 "유엔은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불러오려는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간 대화만이 상호신뢰 구축과 관계 발전을 위한 유일한 지름길이라는 반 총장의 견해를 자 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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