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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軍 부패 호랑이' 2명 추가로 잡아들여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1.15 22:46|수정 : 2015.01.15 22:46


전방위적인 반부패 개혁을 추진 중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인민해방군 고위 장성 2명을 추가로 낙마시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오늘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인 류정 중장과 제2포병 부정치위원인 위다칭 소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류 부부장과 위 부정치위원은 이미 부패 혐의로 사법처리 단계에 있는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구쥔산 전 총후근부 부부장 등을 제외하면 시진핑 체제 들어 반부패 수사망에 걸려든 최고위급 장성들입니다.

일부 중국 언론은 류 부부장과 위 소장이 이미 해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위 소장의 신병은 지난해 말 검찰기관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군망은 오늘 지난 한 해 동안 부패 혐의로 낙마한 장성급 군 간부가 쉬차이허우 전 부주석을 포함해 모두 16명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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