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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강제 성매매' 동원…라오스 여성 72명 구출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1.15 19:49|수정 : 2015.01.15 22:53


태국에서 강제 성매매에 동원됐던 라오스 여성 72명이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수판부리 주 송피농 지역에 있는 가라오케 4곳을 급습해 13~20세의 라오스 여성들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 주민들은 이 여성들이 인신매매범들의 꾐에 넘어가 지난 몇 달간 성매매를 강요받았다고 경찰에 제보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애초 웨이트리스로 취업시켜 주겠다는 가라오케 관리인의 말을 듣고 태국으로 왔으나 성매매를 강요받았으며 외출도 못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가라오케 관리인들을 포함해 태국인 여러 명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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