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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현빈 "1인 2역, '시크릿가든' 때보다 더 어려워"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1.15 16:01|수정 : 2015.01.15 16:01


배우 현빈이 ‘시크릿가든’보다 ‘하이드 지킬, 나’의 1인 2역이 더 힘들다고 밝혔다.

현빈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차가운 까칠남 구서진과 달콤한 순정남 로빈, 전혀 다른 성격의 1인 2역을 맡는다.

현빈은 4년 전 SBS ‘시크릿가든’에서 여자 길라임(하지원 분)과 영혼이 바뀌는 남자 김주원 역을 맡아 색다른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1인 2역을 하게 된 현빈은 두 작품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현빈은 “‘시크릿가든’의 여자 연기도 어려웠다.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해야하나, 그런 점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지금보단 편했다. 보고 관찰할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길라임을 보고 포인트를 캐치해 따라하면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없이 내 상상만으로 표현해야 한다”며 '시크릿가든'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전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현빈은 이날 “오랜만에 TV를 통해 인사드린다. ‘하이드 지킬, 나’라는 좋은 팀 안에 들어와 한명의 구성원이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드라마를 보는 한시간동안 편하고 즐겁고 재밌는 시간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피노키오'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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