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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58% 소음·진동 발생…20%는 야간작업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1.15 13:37|수정 : 2015.01.15 13:37


국내 5인 이상 제조업체 10곳 중 약 6곳의 작업장에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산재보험 가입 사업장 15만 곳 중 휴·폐업하거나 조사를 거절한 사업장 등을 제외한 12만 6천 846곳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5인 이상 사업장의 유해 작업환경 보유 비율은 소음이나 진동이 58.2%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분진과 흄이 49.1%, 고열 12%, 밀폐공간과 같은 작업환경이 9.4%로 뒤를 이었습니다.

흄은 가열 또는 화학반응 등에 의해 생성된 증기가 공기 중에서 응결해 발생한 고체 입자로 주로 용접작업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고용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들이 광범위하게 노출된 소음과 진동, 분진·흄, 밀폐공간 등 유해 작업환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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